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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포커스] ‘제2의 강남’으로 뜨는 강동·하남권지하철로 20분대 강남생활권 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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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제2 강남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경기도 하남에 공급 중인 하남스타포레3차 조감도.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제2 강남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경기도 하남에 공급 중인 하남스타포레3차 조감도.

현재 서울 강남이 대한민국 최고의 부동산 시장이라는 데는 대체적으로 누구나 큰 이견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한때 강남도 강북보다 저평가 받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다 강남 개발을 시작으로 수준 높은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강남이 대한민국 부동산시장의 최강자로 등극할 수 있었다. 이런 강남이 최근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오피스 건물 공실이 늘고, 가격도 전반적으로 약세다.

하남스타포레3차

그렇다면 ‘넥스트 강남’은 어딜까. 일각에서는 서울의 부동산 중심축이 강북에서 강남으로 넘어올 수 있었던 이유를 들어 강동·하남권을 ‘제2의 강남’으로 성장할 곳으로 지목하고 있다.

수도권 동부 쇼핑 중심지로 각광

서울 강남이 오늘날 국내 최고의 부동산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기존 도심권 접근성이 좋고, 평지라는 지형적 이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이런 장점은 많은 기업과 자본을 강남으로 불러모으는 원동력이 됐다.

그런데 최근 수요자들이 강동·하남권을 주목하고 있다. 잇단 교통망 확충사업으로 서울 도심은 물론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강동·하남권은 지하철 5호선이 지난 3월 개통됐고, 3호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간선급행버스가 운행되고 복합 환승센터까지 갖춰지면 강남까지 20분대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서울~세종고속도로도 2025년 완공 예정이다. 교산신도시 배후수요도 누릴 수 있다. 생활 인프라도 확충되고 있다. 먼저 하남은 스타필드 하남이 개장하면서 수도권 동부의 쇼핑 중심지로 떠올랐다. 여기에 코스트코· 이케아(예정) 등도 가세한다.

강남 학원가, 한강공원 이용 편리

하남은 또 강동구 올림픽공원·천호공원과 함께 덕풍천·덕풍공원 등을 품고 있어 주거지로 인기가 높다. 어디서든 한강공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위례둘레길·생태하천·검단산 등도 가까워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강남 학원가 등 교육 인프라를 누리기도 쉬워지고 있다.

최근 잇단 지하철 연장으로 강남까지 20분대 생활권에 편입되면서다.

이런 하남의 미래가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가 공급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하남시 덕풍동에 들어서는 ‘하남스타포레3차’다. 총 605가구(예정)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이 아파트는 최근 1·2차 조합원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지난 4월 홍보관을 그랜드 오픈하고 3차 모집에 들어갔다.

김영태 조인스랜드 기자 kim.youngt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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