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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정의당, 다시 조국사태 온다면 과거와는 다른 선택해야”

중앙일보

입력

정글 라디오 팟캐스트 10회 바로가기 ▶https://www.joongang.co.kr/JPod/Episode/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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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라디오 팟캐스트 10회는 지난 9회에 이어서 특별게스트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와 함께 ‘정의당의 현주소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정글라디오]10회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인터뷰

정의당은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이 벌어진 후 “책임정치의 대원칙을 지키겠다”며 지난 4월 7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정치권에서는 ‘정의당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강 대표는 “후보를 내지 않은 결정은 아쉽지만 당연한 결정이었다”며 “정의당이 보이지 않는 데에는 20대 국회보다 더 거대양당 구도가 명확해진 21대 국회 구조 탓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총선 전 정의당은 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해 민주당과 손잡고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독자적인 비례 정당을 만드는 바람에 예상했던 의석수보다 훨씬 적은 의석을 얻게 됐습니다. 

강 대표는 “민주당이 왜 이 문제에 사과하지 않는지 답답하다. 심상정 의원의 말을 빌리면 ‘마음에 깊은 웅덩이가 파였다’”면서도 “하지만 앞으로도 정치개혁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선거제도 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가 지난 29일 정글라디오 팟캐스트에 출연해 정의당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박해리 기자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가 지난 29일 정글라디오 팟캐스트에 출연해 정의당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박해리 기자

과거 민주당 2중대라고 불렸던 것에 대해 “선거법 개정을 위한 민주당과의 공조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라며 “다만 조국 전 장관의 임명에 있어서 임명을 반대하는 것이 좀 더 정의당다운 선택이었을 것이다. 다시 그런 순간이 온다면 다른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시에도 당내 청년들 사이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컸다. 앞으로 청년정의당이 더 크게 목소리 낼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일부 의원들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조문 거부를 했을 당시 정의당 당원들의 탈당 러시사태를 언급하며 “고유한 목소리를 열심히 내고 논쟁해야 할 거리에 대해서는 피하지 않고 이야기 해야 한다. 업데이트되지 않는 진보는 진보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다시 당원 탈당 사태가 생기더라도 고유의 목소리를 낼 것인가”라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외에도 강민진 대표가 말하는 정의당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정글라디오 팟캐스트 10회(https://www.joongang.co.kr/JPod/Episode/547)에서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박해리 기자 park.hae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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