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 시각] 이스라엘 유대인들의 모닥불 축제 ‘라그바오메르'… 안타까운 인명사고

중앙일보

입력

29일(현지시간) 오후 이스라엘 예루살렘 네베야하코프 마을에서 정통파 유대교인들이 약 1900년 전 유대인 랍비 시몬 바 요차이가 사망한 것을 기리는 ‘라그바오메르요’ 축제에 참석해 노래하며 춤을 추고 있다. 예루살렘=임현동 기자

29일(현지시간) 오후 이스라엘 예루살렘 네베야하코프 마을에서 정통파 유대교인들이 약 1900년 전 유대인 랍비 시몬 바 요차이가 사망한 것을 기리는 ‘라그바오메르요’ 축제에 참석해 노래하며 춤을 추고 있다. 예루살렘=임현동 기자

29일(현지시간) 오후 예루살렘의 종교인 마을인 네베야하코프에서 정통파 유대교인들이 약 1900년 전 유대인 랍비 시몬 바 요차이가 사망한 것을 기리는 ‘라그바오메르요’ 축제를 즐겼다. 이들은 이날을 위해 주변에서 가져온 나무들을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쌓아 놓았다. 날이 어두워지자 주민들이 모닥불 주위로 모여들며 축제가 시작됐다. 율법에서 정한 검은 복장을 한 남자와 아이들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었고 여자들은 주변에서 구경했다. 한 정통파 유대인은 "작년에 코로나19로 가족들이 모이지 못했다. 가족이 모두 모여 축제를 즐길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 가족은 형편이 넉넉하지 않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식사에 초대해 식사를 같이했다.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네베야하코프 마을에서 정통파 유대교인들이 ‘라그바오메르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예루살렘=임현동 기자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네베야하코프 마을에서 정통파 유대교인들이 ‘라그바오메르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예루살렘=임현동 기자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네베야하코프 마을에서 정통파 유대교인들이 ‘라그바오메르요’ 축제를 하며 모닥불을 피우고 있다. 임현동 기자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네베야하코프 마을에서 정통파 유대교인들이 ‘라그바오메르요’ 축제를 하며 모닥불을 피우고 있다. 임현동 기자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네베야하코프 마을에서 정통파 유대교인들이 랍비 시몬 바 요차이가 사망한 것을 기리는 ‘라그바오메르요’ 축제를 하며 모닥불을 피우고 있다. 임현동 기자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네베야하코프 마을에서 정통파 유대교인들이 랍비 시몬 바 요차이가 사망한 것을 기리는 ‘라그바오메르요’ 축제를 하며 모닥불을 피우고 있다. 임현동 기자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네베야하코프 마을에서 정통파 유대교인들이 약 1900년 전 유대인 랍비 시몬 바 요차이가 사망한 것을 기리는 ‘라그바오메르요’ 축제에 참석해 노래하며 춤을 추고 있다. 임현동 기자/20210429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네베야하코프 마을에서 정통파 유대교인들이 약 1900년 전 유대인 랍비 시몬 바 요차이가 사망한 것을 기리는 ‘라그바오메르요’ 축제에 참석해 노래하며 춤을 추고 있다. 임현동 기자/20210429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네베야하코프 마을에서 정통파 유대교인들이 ‘라그바오메르요’ 축제에 참석해 노래하며 춤을 추고 있다. 임현동 기자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네베야하코프 마을에서 정통파 유대교인들이 ‘라그바오메르요’ 축제에 참석해 노래하며 춤을 추고 있다. 임현동 기자

한편, 이날 이스라엘 북부 메론 산 라그보머에서 열린 성지순례 행사에서 44명이 압사하고 100여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스라엘 국가재난본부(MDA)등에 따르면 최소 38명이 현장에서 압사했다. 현장에는 시신을 수습한 검은색 백이 쌓였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중증환자 6명이 사망했다. 위중증환자는 현재 20명이라 추가 사망자가 더 나올 수 있다. 전체 사상자 규모는 150여명(경상 80명 포함)으로 기록됐다. 현재 이스라엘 내 병원 여러 곳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예루살렘= 임현동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