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힘이다!] 전장사업 분야 과감한 투자 지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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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는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함께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사진 LG전자]

LG전자는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함께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사진 LG전자]

LG전자가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인 전장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

LG전자는 대량생산 체제를 조기에 갖추고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함께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LG전자는 전기차 파워트레인의 핵심 부품인 모터·인버터 등에 대한 기술력 및 제조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 마그나는 풍부한 사업 경험과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포함해 파워트레인 분야의 통합시스템 설계, 검증 등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서로의 강점이 최상의 시너지를 내며 합작법인의 사업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7월 합작법인 출범을 기점으로 LG전자는 VS사업본부(인포테인먼트 중심), ZKW(램프), 엘지 마그나이파워트레인(파워트레인) 등 3개 축으로 나눠 자동차 부품 사업을 추진한다. LG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룩소프트(Luxoft)와 함께 합작법인 ‘알루토(Alluto)’를 설립했다. LG전자는 전기차 핵심 부품에 이어 자율주행차 핵심 부품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전장 사업 분야에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국 무선통신 선도기업인 미국 퀄컴과 협력해 ‘5G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자동차에서 5G 통신을 활용하면 내비게이션, 게임, 실시간 방송 시청, 긴급통화 등이 가능해진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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