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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1.8g으로 새털처럼 가볍고클래식하고 세련된 디자인 우주선 승무원이 택한 안경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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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실루엣의 안경테는 부품을 최소화해 가벼울 뿐 아니라 클 래식한 품격과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사진 실루엣]

실루엣의 안경테는 부품을 최소화해 가벼울 뿐 아니라 클 래식한 품격과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사진 실루엣]

‘실루엣(SILHOUETTE)’은 오스트리아 태생의 아놀드쉬미드(Arnold Schmied)가 1964년에 설립한 이후 전 세계 안경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개성을 살린 디자인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안경을 제작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프리미엄 하우스 브랜드 ‘실루엣 안경테’

실루엣 안경테의 대표적인 제품은 지난 1999년에 나사 없는 안경으로 선보인 ‘티탄 미니멀 아트(Titan Minimal Art)’다. 이 안경테는 무게가 1.8g에 불과해 출시 당시 ‘안경테의 혁명’으로 불렸다. 일반 안경테들이 장기간 착용할 경우 연결부가 훼손되거나 느슨해지는 반면, 실루엣 안경테는 부품을 최소화해 이런 불편함을 개선하고 무게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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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를 없애고 SPX소재 사용해 무게 최소화

실루엣은 2005년에 발사된 우주 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탑승한 승무원들이 착용한 안경으로도 유명하다. 나사를 없애고 최소한의 부품을 사용했다. 특히 하이테크 티탄과 함께 실루엣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합성수지 재질의 SPX소재를 사용해 무게를 최소화했다. SPX소재는 탄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며 수년이 지나도 변색하지 않아 무중력 상태의 움직임에도 우주 비행사들의 안전을 지켜주고 흘러내림을 방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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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0여 개국으로 수출 … 사회 저명인사들이 애용

현재 실루엣 안경은 세계 10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제품 원산지와 제조 국가가 다른 안경테 브랜드와 달리, 전체 제조 공정이 오스트리아의 실루엣 본사에서 이뤄진다. 클래식한 품격과 세련되면서 개성 있는 디자인을 자랑한다.

실루엣은 유럽의 프리미엄 하우스 브랜드에 걸맞게 사회 저명인사들이 선택한 안경테로 유명하다.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한명숙 전 국무총리, 김용 세계은행 총재, 개그맨 이경규, 배우 이범수·박근형·이순재, 가수 김진표, 양상문 전 프로야구 감독,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국종 교수 등이 실루엣 제품을 애용하고 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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