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변형자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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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정혜입니다.
요즘 날씨가 더워서 샤워를 자주 하게 되시지요?
몸의 샤워를 하실 때마다
마음의 샤워도 함께 해보시면 어떨까요?^^

옷이나 신발에 오물이 묻으면 냄새 때문에......
더럽다는 생각 때문에.... 빨리 씻고자 합니다.
그러나 마음에 그 보다 더한 오물이 묻어도 무관심할 때가 많습니다.
마음의 오물은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는다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음의 오물은 오장육부에 차곡차곡 쌓이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씻어내지 못하면....
결국, 지독한 독기를 품어내며 썩어가게 됩니다.

혹시.......
잊고 있던 마음의 오물이 어디 숨어있지는 않을까요?

오늘은 속속들이 오장육부 내부를 대청소 해 보아야겠습니다. ^^

그리고
좀 더 잘 삭여서
냄새를 제거하고, 정화시켜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만한
예쁜 꽃을 건강하고 화사하게 피워낼 영양분으로
만들 방법을 신중히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동작을 함께 해 보실까요?
양 다리를 골반넓이로 벌리고 앉습니다.
이때 고관절에서 발끝까지 11자게 되도록 앞을 향하게 합니다.
숨을 마시면서 등은 펴고, 무릎을 90도 구부리시구요.
숨을 참은 상태에서 상체를 숙이면서,
양 팔꿈치를 무릎사이에 구부려 넣어서 등 뒤로 돌려 잡아 보세요.
어깨가 긴장되신 분들은 등뒤에서 수건을 잡고 하셨다가,
서서히 양손을 잡을 수 있도록 강도를 높여 보세요.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자세가 완성되시면, 양발바닥을 맞대거나 발목끼리 걸쳐 놓습니다.
숨을 최대한 참았다가 내쉬면서 괄약근을 강하게 조이면서 상체를 바닥으로 더 내립니다. 이렇게 약 3-4회 반복합니다.

고관절과 골반의 균형을 맞춰 줍니다.
중추신경계통과 전신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심신의 젊음을 유지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어깨와 척추, 고관절의 긴장완화에 효과적입니다.
신경계와 근육, 오장육부를 이완시켜 줌으로써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동작입니다.
화, 짜증, 불안 초조함 등.......
원하지 않는 마음을 정화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오늘도 기분좋은 일들만 만들어가는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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