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고3 학생·교사도 2분기에 접종…화이자 잔여물량 활용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만 75세 이상 고령자 대상 화이자 백신 첫 예방접종이 시작된 1일 대전 유성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들이 화이자 백신을 신중히 준비하고 있다. 중앙포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만 75세 이상 고령자 대상 화이자 백신 첫 예방접종이 시작된 1일 대전 유성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들이 화이자 백신을 신중히 준비하고 있다. 중앙포토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화이자 백신 잔여물량을 활용해 백신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을 일부 보완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사는 안정적 학교교육, 대학별고사(논술·면접)와 수능 등 전국 이동에 따른 전파확산 위험과 방역부담 등을 감안해 접종대상에 포함(화이자 백신 잔여물량 활용)하고, 시기는 학사일정 및 백신수급 일정 등을 고려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교육부의 요청에 따라 고3 학생들의 접종을 결정했고 약 45만명에서 49만명 사이로 추정하고 있으며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접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75세 이상 어르신들 용으로 화이자 백신을 활용하고 있는데 일부 어르신들은 요양병원이나 시설에서 이미 접종을 받으신 분들도 있고 잔여량을 활용해서 접종량이 늘어나는 부분도 고려하면 접종이 가능한 물량이라고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