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에 날아온 낭보, 특허침해 승소…주가 10% 뛰었다

중앙일보

입력 2021.04.01 10:41

업데이트 2021.04.01 10:50

SK이노베이션 주가가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제기한 배터리 분리막 등 특허침해와 관련해 국제무역위원회(ITC)가 SK이노베이션의 손을 들어준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SK이노베이션이 입주해 있는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 모습. 뉴스1

SK이노베이션이 입주해 있는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 모습. 뉴스1

자회사 SKIET 5월 코스피 상장

1일 오전 10시 37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2만2500원(10.27%) 오른 2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5만1000원까지 치솟았다. 거래량은 257만주, 거래대금은 6180억원에 이른다.

미국 ITC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특허권 침해 사건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이 관련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예비결정을 내렸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당시 LG화학)이 배터리 분리막과 관련한 미국 특허 3건, 양극재 미국 특허 1건 등 4건이 침해당했다며 제기한 소송으로 최근 LG 측의 승리로 최종 결론 난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파생된 사건이다.

ITC는 이번 예비 결정에서 분리막 코팅과 관련된 SRS 517 특허에 대한 유효성은 인정했으나 SK가 특허를 침해하지는 않았다고 판단했다. 나머지 3건은 특허에 대한 유효성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리막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상장 소식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SKIET는 지난달 3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5월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공모 주식 수는 총 2139만주다.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7만8000~10만5000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기업가치는 약 5조6000억~7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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