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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시, 미성년 시절 음주 사진 퍼지자 "저 맞다" 사과

중앙일보

입력

배우 고민시가 미성년자 시절 음주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사진 속 인물은 제가 맞다″고 인정한 후 사과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고민시가 미성년자 시절 음주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사진 속 인물은 제가 맞다″고 인정한 후 사과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으로 잘 알려진 배우 고민시가 미성년자 시절 음주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20일 고민시는 인스타그램에 “좋지 않은 일로 인해 글을 올리게 되는 점과 저의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 관련 심려 끼친 점 모두 죄송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고민시는 “그간 저를 응원해주시던 마음으로 제가 아니길 바랐던 분들도 있으셨을 테고, 저라는 사실을 빠르게 인정하길 바라는 분도 있으셨으리라 생각한다”며 “어떠한 부정 없이 사진 속 인물은 제가 맞다”고 인정했다.

이어 “지난 행동이 그릇됨을 인지하고 있고 지난날 제 모습들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저의 진심이 다 전해지진 않겠지만 저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 진심을 죄송하다”고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고민시는 “더 성숙하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민시로 추정되는 여성이 술집에서 친구들과 함께 웃으며 찍은 사진이 확산했다. 2011년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렸던 사진으로 추정되며 1995년생인 고민시는 당시 만 19세 미만으로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술을 마실 수 없었다.

고민시는 넷플릭스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2’와 KBS 2TV ‘오월의 청춘’, tvN ‘지리산’에 출연 예정이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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