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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턴, 사명 바꾸고 바이오제약 사업 진출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 상장사인 넥스턴이 바이오·제약 사업에 진출한다. 회사명도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로 변경한다.

넥스턴은 오는 3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상호 변경과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 안건을 결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스튜디오산타클로스가 넥스턴을 인수하면서 사명과 주력 사업을 바꾸는 것이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대호테크와 우아가 갖고 있던 넥스턴 주식 490만1660주(41.378%)를 약 700억원에 인수를 추진 중이다.

향후 넥스턴은 초정밀장비(CNC자동선반) 제조와 3차원 심혈관 지능형 중재시술 로봇 시스템 사업 등은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 바이오 분야로 다각화를 추진한다. 이번 주총에서는 신약 및 백신 연구와 암면역 치료제 개발·판매, 의약품 개발·생산·판매 등에 대한 지분투자 또는 공동사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한다.

이 같은 전략에 따라 넥스턴은 송명석 전 신라젠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영입할 예정이다. 송 대표 내정자는 바이오기업 신라젠에서 경영기획과 총괄부사장 등을 지냈다. 넥스턴 측은 “송 전 부사장이 자금 조달과 관리가 중요한 바이오제약 사업에 대한 이해가 높다”고 말했다. 또 현재 넥스턴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바이오 기업 인수·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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