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화이자 백신의 접종도 27일 오전 시작됐다.
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는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병동에서 일하는 50대 여성 환경미화원 정미경씨다.
정씨는 이날 오전 9시 4분께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았다.
이날 하루 화이자 백신 접종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이뤄진다. 국립중앙의료원 199명과 수도권의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 등 총 300명이 접종 대상이다.
화이자 백신 1차 우선 접종자는 환자 치료병원과 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진·종사자 5만5000명이다.
화이자 백신은 총 2회 접종이 필요하다. 이번 코로나19 전담 의료진 및 종사자에 대한 1차 접종은 3월 20일까지 끝나고, 2차 접종은 4월 10일까지 완료된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