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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최우수 그룹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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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한섬이 재고 의류를 업사이클링 과정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재활용 및 폐기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사진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한섬이 재고 의류를 업사이클링 과정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재활용 및 폐기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사진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경영지수’ 글로벌 지수 ‘최우수 그룹’에 선정됐다. 수년에 걸쳐 그룹 차원에서 전개한 여성 및 아동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사업과 친환경 활동 등이 유엔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지난해 5월에는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리바트·한섬·에버다임 등 계열사 6곳이 ‘GRP(Guidelines for Reducing Plastic waste) 인증’을 획득했다. GRP 인증은 유엔이 기후변화 대응과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에 앞장서는 우수 기업을 선정해 친환경 활동을 인증하는 글로벌 친환경 가이드라인이다.

최근에는 패션 계열사인 한섬이 재고 의류 폐기 방식을 친환경으로 바꿔 눈길을 끌었다. 재고 의류를 고온·고압으로 성형, 친환경 인테리어 마감재(섬유 패널)로 만드는 ‘탄소 제로(0)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재고 의류를 소각하지 않기 때문에 매년 약 144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30년산 소나무 2만여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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