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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대통령 1호 접종? 野 저급한 정쟁화 부끄럽고 한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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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태년 원내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23일 오전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태년 원내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 접종을 먼저 맞아야 한다는 야권의 주장에 대해 "유치한 백신 정쟁화는 부끄럽고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의 저급한 백신 정쟁화가 국민의 불안과 혼란을 조장한다"면서 "선거 때문이라면 야당의 백신 정쟁화는 방법도, 방향도 틀렸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백신접종은 방역의 영역이지 정치영역이 아니다. 의학과 과학의 판단을 기초로 결정할 백신접종 순서마저 정쟁 수단으로 악용하는 야당의 행태에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명박(MB) 정부 시절 불법사찰 의혹에 대해선  "선거가 불법사찰의 책임을 회피하는 방패막이 돼선 안 된다는 것을 분명히 지적한다"며 "국민의힘은 불법사찰의 진실을 고백하고 진상 규명에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오는 24일 의원총회에서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불법사찰에 대한 진상규명 논의를 통해 강력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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