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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달성 금산갤러리 대표 한국화랑협회 회장 취임

중앙일보

입력

[사진 한국화랑협회]

[사진 한국화랑협회]

황달성(68) 금산갤러리 대표가 제20대 한국화랑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화랑협회는 18일 정기총회를 열고 단독 출마한 황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임기는 2년이다. 1976년 설립된 한국화랑협회는 150여개 회원 화랑을 확보한 화랑 연합체다. 매년 화랑미술제·한국국제아트페어(KIAF) 등을 주관한다.

황 신임 회장은 고려대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부터 금산갤러리를 운영해왔다. 한국화랑협회 국제이사 및 홍보이사,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황 대표는 "화랑협회 신임 회장으로서 협회를 통한 미술품 담보대출과 상속세, 재산세의 미술품 물납제도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 신임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부산 남항초등학교 동창으로 문 대통령과 각별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금산갤러리에서 근무한 바 있고, 대통령의 장남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인 문준용 씨는 지난해 12월 국내 개인전을 이곳에서 열었다.

이은주 문화선임기자 ju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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