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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안마의자서 안마 받겠다“ 공약 지킨 이승윤 감성 힐링

중앙일보

입력

연일 화제를 모으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던 JTBC ‘싱어게인’이 지난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참가자들 간의 경쟁이 주가 되던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음악으로 힐링 에너지를 주는 방송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기 시작한 ‘싱어게인’은 매회 자체 시청률을 갱신하며 방송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또한 주요 참가자들의 무대 영상 역시 독보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특히 ‘30호’로 처음 등장한 이승윤은 매력 있는 보이스와 이를 뒷받침하는 실력으로 매 라운드마다 파격적인 무대를 보여주며 ‘장르가 30호’라는 단어를 탄생시켰다. 마지막 경연에서 그는 이적의 ‘물’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총 778점을 얻으며 우승 상금 1억원과 안마의자를 부상으로 수여받았다.

앞서 6명의 우승후보들과 함께 방문한 한 안마의자 브랜드의 직영점에서 안마의자에 높은 관심을 보이던 이승윤은 “내일 뭐할 거냐”는 질문에 “안마의자에서 안마를 받도록 하겠다”는 센스 있는 답변을 내놓으며 남다른 예능감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에 음악과 마사지의 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안마의자와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따뜻한 감성 힐링을 선사하는 ‘싱어게인’의 취지가 잘 어우러졌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MC 이승기 역시 “동료 뮤지션으로서 지켜보고 응원하겠다”고 이승윤을 축하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 마지막까지 안방극장을 감성으로 물들였다.

한편, 지난 8일 방송한 JTBC ‘싱어게인’ 마지막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11.6%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오는 3월 열리는 ‘싱어게인’ TOP10 전국투어 콘서트는 티켓 오픈 10분 만에 모두 매진돼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해 프로그램의 뜨거운 인기를 방증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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