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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만에 공식석상에 모습 드러낸 이설주…김정은 다정히 공연관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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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이설주 여사가 지난해 1월 삼지연 설 명절 기념공연 관람 후 1년 만에 공개석상에 등장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노동당 총비서)와 부인 이설주 여사가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평양 만수대예술극장에서 열린 기념공연을 관람했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노동당 총비서)와 부인 이설주 여사가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평양 만수대예술극장에서 열린 기념공연을 관람했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연합뉴스

노동신문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인 지난 16일 김정은 위원장과 이설주 여사가 평양 만수대예술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했다고 17일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 김 위원장과 이 여사는 나란히 앉아 밝은 모습으로 공연을 지켜봤다. 코로나 시국임에도 마스크는 두 사람을 비롯해 참석자 모두 착용하지 않았다.

공개된 사진속에 김정은 위원장 내외가 웃으며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노동신문=연합뉴스

공개된 사진속에 김정은 위원장 내외가 웃으며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노동신문=연합뉴스

공개된 사진속에는 코로나 시국임에도 김정은 위원장 내외를 비롯한 이날 공연장에 참석한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노동신문=연합뉴스

공개된 사진속에는 코로나 시국임에도 김정은 위원장 내외를 비롯한 이날 공연장에 참석한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노동신문=연합뉴스

북한 노동신문은 17일 광명성절을 맞아 전날 국립교향악단의 음악회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연합뉴스

북한 노동신문은 17일 광명성절을 맞아 전날 국립교향악단의 음악회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연합뉴스

북한 노동신문은 17일 "평양교예극장에서 진행된 종합교예공연도 명절을 맞는 근로자들에게 기쁨과 낭만을 안겨주었다"라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연합뉴스

북한 노동신문은 17일 "평양교예극장에서 진행된 종합교예공연도 명절을 맞는 근로자들에게 기쁨과 낭만을 안겨주었다"라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연합뉴스

노동신문은 17일 "창전거리, 여명거리를 비롯한 수도의 거리들과 각 도소재지들에 펼쳐진 이채로운 불장식들은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구어 주었다"라고 말했다. 노동신문=뉴스1

노동신문은 17일 "창전거리, 여명거리를 비롯한 수도의 거리들과 각 도소재지들에 펼쳐진 이채로운 불장식들은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구어 주었다"라고 말했다. 노동신문=뉴스1

노동신문이 17일 공개한 사진속에 길을 걷는 북한 주민들 뒤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자는 선전화가 걸려 있다. 노동신문=뉴스1

노동신문이 17일 공개한 사진속에 길을 걷는 북한 주민들 뒤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자는 선전화가 걸려 있다. 노동신문=뉴스1

이 여사는 이 전 최고지도자의 부인과 달리 주요 행사마다 남편인 김 위원장과 모습을 드러냈다. 2012년 7월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106회 공개활동을 했다.

지난 2019년 12월 4일 조선중앙tv가 김정은 위원장이 군 간부들과 함께 군마를 타고 백두산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속에 김 위원장과 동행한 이설주 여사가 냇가에서 나란히 앉아 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지난 2019년 12월 4일 조선중앙tv가 김정은 위원장이 군 간부들과 함께 군마를 타고 백두산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속에 김 위원장과 동행한 이설주 여사가 냇가에서 나란히 앉아 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2019년 양덕군 온천지구 시찰이나 금강산 관광지구 시찰 등 경제 현장에 함께했으며, 같은 해 12월 김 위원장이 군 간부들과 말을 타고 백두산을 등정할 때에도 동행했다.

지난 2018년 7월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김정은 위원장이 부인 이설주 여사와 함께 강원도 송도원종합식료공장을 시찰하는 모습.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지난 2018년 7월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김정은 위원장이 부인 이설주 여사와 함께 강원도 송도원종합식료공장을 시찰하는 모습.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지난 2018년 9월 북한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사진속에 쑹타오(宋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이설주 여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조선중앙TV=연합뉴스

지난 2018년 9월 북한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사진속에 쑹타오(宋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이설주 여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조선중앙TV=연합뉴스

이 여사는 2005년 아시아육상대회 응원단으로 인천을 방문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인천 아시아육상대회 북한응원단으로 남한을 방문했던 이설주 여사 추정인물이 지난 2005년 9월 5일 인천공항으로 출국하며 환영인파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아시아육상대회 북한응원단으로 남한을 방문했던 이설주 여사 추정인물이 지난 2005년 9월 5일 인천공항으로 출국하며 환영인파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은 지난 16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이 여사가 그간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은 데 대한 질문에 "특이동향이 없고, 아이들과 잘 놀고 있다"며 "코로나 방역 문제 때문에 등장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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