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식생활은 만성질환 예방의 길잡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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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한국인을 위한 연령층별 식생활실천지침」발표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식사

만성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는 부적절한 식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올바른 식습관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국민의 연령층별 식생활실천지침'이 발표되었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ealth Plan 2010) 중 영양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작년 2월 발표한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 목표" 및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에 근거, 이때 발표한 '노인과 어르신을 위한 식생활실천지침’에 이어 영·유아, 임신·수유부, 어린이 및 청소년 등 4개 연령층에 대한 식생활실천지침을 설정·발표하였다.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 목표"는 우리 국민의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을 구축하고 당면한 건강·영양문제를 최소화시키며, 궁극적으로는 건강증진과 개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하기 위한 정량화·계량화된 목표로서, 우리 국민들의 영양소 섭취수준, 신체상태 및 활동수준, 영양관련 행동수준, 위생·환경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설정된 것이고,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은 '식생활 목표'의 달성을 위한 국민 공통의 개인별 행동실천내용을 정한 것이다.

또한, "연령층별 식생활실천지침"은 식생활 지침을 근간으로 국민의 연령층별 영양학적·생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실천 가능한 방법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아울러, 우리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식생활 목표와 연령층별로 차별화 된 식생활실천지침이 설정됨에 따라, 학교급식, 보육시설급식 등의 운영 및 관리원칙 제시는 물론 학교, 보건소, 보육시설, 병원 등에서 유용한 영양교육 자료로 활용하게 하고, 모유 수유의 권장이나 쌀 사랑 캠페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여러 정부부처에서 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지원하며, 장기적으로는 국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과 함께 국민 의료비부담 감소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계속적으로 국민 식생활 환경과 건강환경 변화에 맞추어 식생활지침 등을 개정·보완함은 물론, 실천지침의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핵심사항을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홍보하면서 그 성과를 측정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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