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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보건·약무직 늘린다”…서울시 7~9급 선발 443명 늘어난 이유

중앙일보

입력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뉴스1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뉴스1

서울시가 올해 7~9급 공무원 3662명을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3219명보다 13.7%(443명) 늘어난 규모다.

선발 인원, 작년보다 13.7% 증가

채용 방식으로 보면 공개경쟁 3122명, 경력 채용 540명이다.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2240명, 기술직군 1406명, 연구직군 16명이며 직급별로는 7급 348명, 8급 292명, 9급 3006명, 연구사 16명이다.

최근 5년 동안 서울시 7~9급 공무원 선발 인원은 2017년 2573명, 2018년 2949명, 2019년 3966명, 2020년 3219명으로 2019년 1000명 넘게 늘어난 뒤 700명 정도 줄었다가 올해 다시 늘었다.

2019년 1000명 이상 늘어 

서울시 인사과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보건직·약무직(약사 업무) 등 현장 인력 중심으로 선발 인원이 늘었다”며 “자치구에서 서울시에 요청하는 위탁 채용 인원도 지난해보다 많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올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직 임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183명(전체의 5%), 저소득층 282명(9급 공채의 10%), 고졸자 52명(기술직군 9급 경력 채용의 27%)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2021년도 제1회 9급 임용시험 응시원서는 다음 달 2~5일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다른 시도와 같은 6월 5일에 있으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14일 발표한다.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9월 29일이다.

제2회 7급 임용시험은 6월 공고할 예정이다. 8월에 응시원서를 접수해 10월 16일 필기시험을 치른다. 시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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