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 승강식피난기 KFI 성능인증서 취득

중앙일보

입력 2021.02.08 10:40

㈜디딤돌은 2월3일 승강식피난기 KFI 성능인증서(승강20-1-2)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디딤돌의 승강식피난기 성능인증은 지난 2020년 12월 소방청에 민원으로 제기되었던 시험설비 조작 의혹의 대상이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주무 기관인 소방산업기술원은 성능 인증시험 현장에 2021년 1월 26-28일(3일)동안 인증 부서와 감사부서 인원을 1일3교대로 투입하여 24시간 현장을 지키면서 시험을 진행했다. 디딤돌의 승강식피난기는 5,000회 왕복테스트, 300kg인장시험, 충격시험, 비상제어장치 와이어파단시험, 승강판과 하강프레임 5mm, 승강판과 하강구 높이차 5mm, 렉기어 내구성 시험을 아무 문제없이 모두 통과했다고 밝혔다.

한국소방안전권익협회(회장 탁일천)는 2020년 12월 9일 디딤돌 승강식피난기가 일부 규격 부적합 및 시험설비 조작 의심 등으로 국민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민원을 소방청에 제기하였고 소방청은 국내 2개 업체의 승강식피난기 설치 현장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전수 조사 후 소방청은 12월29일 전문가회의를 통하여 아세아방재 내리고와 디딤돌 승강기 일부 작동 불량 제품(내리고 3대, 살리고1대)에 대해 시정할 것과 제기되었던 기술기준 부적합 사항 발생에 대해서는 인증을 내준 KFI에 대한 감사처분과 보완 지시를 내렸다.

전문가회의에서 현행 기술기준이 새로운 기술 방식과 안전 사양을 포괄하지 못하고 있다는 디딤돌의 지적에 대해 소방청은 다양한 신기술 방식들이 포괄될 수 있도록 기술기준 개정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민원인이 제기한 시험설비(5천회 반복 횟수측정기) 조작 의혹에 대해 소방청 민원회신에는 ‘현재 등록된 두 개의 제조업체에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므로 어느 특정 업체에서 발생한 문제점이라고 판단 할 수 없다. 다만, 합리적인 의심임을 증빙할 수 있는 증빙자료가 제출될 경우 수사기관 의뢰를 통하여 해당 사항을 확인 할 것’이라고 답변 통보했다. 민원인은 자신이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던 녹취 증거를 2개월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제출하거나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디딤돌은 기존에 설치되었던 제품을 새 성능인증을 통과한 개선 제품으로 전량 자율 리콜할 계획이며, 이 리콜에만 약 10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전망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