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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등 4곳, 원격대학 역량진단 A등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에서 A등급을 받은 서울사이버대 스튜디오 전경. [서울사이버대]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에서 A등급을 받은 서울사이버대 스튜디오 전경. [서울사이버대]

전국 19개 사이버대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된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에서 서울사이버대·경희사이버대 등 4곳이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교육부, 사이버대학 19곳 첫 평가

31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한국교육학술정보원·한국원격대학협의회는 원격대학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2020년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 최종 결과를 지난 달 29일 각 대학에 통보했다. 이번 평가는 ‘고등교육법’에 근거해 설립된 사이버대학을 대상으로 서면 검토와 대면 확인을 통해 진행됐다.

평가에서 최고인 A등급을 받은 대학은 서울사이버대·경희사이버대·부산디지털대·세종사이버대 등 4곳(21.1%)으로 집계됐다.

서울사이버대는 교원 연구실적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희사이버대는 단기 교육과정인 ‘나노 디그리’를 통해 사회·산업체 종사자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디지털대는 교육비 환원율이 높아 재학생 교육비를 경감하는 데 기여했고, 세종사이버대는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 실적과 장애 학생 지원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B등급을 받은 대학은 12곳(63.1%)으로 가장 많았고, C등급 대학은 3곳(15.8%)이었다. 최저인 D등급을 받은 대학은 없었다.

이번 평가는 ▶대학경영과 재정 ▶교육과정 ▶수업 ▶교직원 ▶학생 ▶원격교육인프라 등 원격대학 특성을 반영한 6개 영역에서 이뤄졌다. 교육부는 이번 진단 결과를 원격대학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자문(컨설팅)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 A등급부터 C등급까지 각 대학이 받은 등급은 대학 재정지원사업 제안서 평가 시 차등적 가점 부여의 근거가 된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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