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값싼 약품 수입에 반대

중앙일보

입력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미국산보다 훨씬 저렴한 약품을 다른 나라들로 부터 수입하려는 의회 의원들을 "비현실적 인물들"이라고 비판했다.

마크 머켈런 FDA 국장은 이날 월스트리스 저널에 게재된 인터뷰 기사에서 "그같은 법안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우리 약품 공급의 안전성을 유지하려는 현실과 동떨어진 자들이며 그같은 법안이 몰고올 위험, 미국 약품공급에 미칠 위협을 도외시하는 자들"이라고 비난했다.

머켈런 국장은 또 캐나다와 같은 다른 나라들로 부터 수입된 약품들은 안전치않을 수도, 복용량도 확실치않을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FDA가 이들 약품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FDA가 약품의 질을 개선키위해 가짜약품 단속노력을 강화하고 아울러 인터넷 약품 판촉 사이트의 합법성을 보장키위한 방법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FDA는 최근 웹 사이트들이 중독성 처방약들을 부적절하게 사용자들에 제공할지 모른다는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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