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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전북 전지훈련 방문…"언제든 연락 달라"

중앙일보

입력

박지성(왼쪽)과 김상식 감독. 사진=전북 현대 제공

박지성(왼쪽)과 김상식 감독. 사진=전북 현대 제공

박지성(40) 전북 구단총괄보좌역(이하 어드바이저)이 전지훈련지를 방문, 선수단과 반갑게 인사했다.

전북 구단은 박 어드바이저가 1군 선수단의 전지 훈련장에 방문한 영상과 사진을 23일 공개했다.

전훈지인 남해 스포츠파크 호텔에 도착한 박지성은 먼저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던 김상식 감독과 주먹인사를 나눴다. 이어 훈련장에서 김두현 코치와도 주먹인사를 했다.

특히 박 어드바이저는 이운재 골키퍼 코치를 보자마자 90도로 허리를 숙여 깍듯이 인사했다.

이운재 코치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었던 박 어드바이저가 "안녕하세요" 하고 밝게 인사하자, 이운재는 "여기서 또 만나네요"라며 화답했다. 또한 박 어드바이저는 자신과 닮은 김보경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진 박 어드바이저는 "혹시 문제가 있거나 고뇌하는 것들, 상담할 것들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 달라"면서 "나름대로 내가 가진 경험을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첫 만남을 가졌다.

지난 19일 전북의 구단 어드바이저로 위촉된 그는 22~23일 선수단 전지훈련을 함께한다. 박 어드바이저는 취임식에서 "K리그 우승에 만족해선 안 됩니다. 선두주자가 돼야 합니다"라며 "제 경험과 노하우를 최대한 공유해 전북과 K리그 발전을 돕겠습니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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