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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용 말하는 IoT 경적 ‘카션’ 특허출원

중앙일보

입력

‘클락션의 소음에서 카션의 소통으로~’, ‘보행자를 배려하는 말하는 자동차 경적’, ‘보행자에게 감사와 미안함을 전합니다’.

최근 한 기업에서 특허출원되고 개발한 ‘기발한 경적’을 묘사한 글이다.

카션을 개발한 (주)빌리콘(대표이사 임민순)이 지난 2019년부터 2년여간의 연구를 거쳐 비로소 2021년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카션은 디바이스로 IoT스위치, 스피커 2종과 카션 전용앱으로 구성되어 있다.

IoT스위치를 누르면 블루투스 통신으로 보닛에 설치한 스피커가 보행자들에게 다양한 음원을 전달함으로써 운전자와 보행자가 서로 소통하게 된다는 것.

실제 개발 과정 중 보행자에게 경고와 불쾌감 사이의 알맞은 경적 음량을 찾기 위해 많은 종류의 스피커를 검토 및 테스트하게 되었고, 알맞은 음량과 편안함을 느끼도록 ‘자동차의 보닛을 울림판으로 활용하는 진동형 스피커’(특허출원 제 10-2020-0143645호)를 적용 했다.

카션 전용앱에서는 다양한 음원 200여개가 서비스 중이며, 국내 유수의 방송 및 행사에서 멋진 목소리를 뽐낸 선은혜 성우(KBS 공채 출신) 등이 음원 녹음에 참여했다.

또한 운전자 개개인들만의 개성있고 차별화된 경적음원을 사용할 수 있는 "나만의 경적 음원" 기능 등을 탑재했으며, 스마트폰 음원 전송(블루투스 통신방식)경적 시스템으로 개발 후 특허출원까지 마쳤다.(특허출원 제 10-2020-0143645호)

임민순 대표는 “자동차 경적소리는 우리에게 위험을 알리는 경고음이어서 꼭 필요하지만, 보행자에게는 소음과 불편함으로 느껴지는게 현실이다. 이제부터 카션을 통해 조금이라도 소통과 편안함으로 느껴지길 바란다”는 희망을 밝혔다.

한편, 카션은 2021년부터 상용화 및 자사 쇼핑몰을 통해 판매에 들어간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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