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을 구매할 때 소비자가 고려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다. 그중에서도 각 기업의 이미지를 포괄적으로 담고 있는 브랜드가 가장 대표적이다.
2021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 발표 #38개 브랜드 선정, 27일 시상 #테라 등 7개는 2년 연속 영예
매년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과 서비스가 출시되면서도 살아남는 브랜드는 극히 소수다. 기업은 제품의 기획 단계서부터 소비자를 참여시키는 등 고객 중심의 마케팅과 브랜딩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TV·신문과 더불어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정보 전달 방법이 다원화됐다. 소비자가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하고 있다. 기업은 빅데이터를 접목해 소비자 개인의 취향에 맞춰 추천할 수 있어 보다 효과적으로 구매를 유도할 수 있게 됐다.
이때 소비자에게 길잡이가 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소비자가 구매하고 직접 사용해본 브랜드 후기가 대표적이다. 온라인을 통해 이슈가 되고 있는 ‘인플루언서 마케팅(Influencer marketing)’도 이런 맥락이다. 자신이 구독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사용하고 만족했던 제품에 대한 호기심과 타 구매자의 선택은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일면이 되기도 했다.
이런 관점에서 ‘2021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대상’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올해에 선정된 브랜드의 제품과 서비스, 마케팅 전략은 보다 새롭고 다양하다. 선정된 각각의 브랜드를 통해서 각 기업이 말하고자 하는 가치는 고객의 선택과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로 2번째를 맞이한 ‘2021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대상’에서는 최종 심의를 거쳐 38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지속해서 변화하는 소비 형태에 부응하는 제품을 꾸준하게 발전시키고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문별 대표 브랜드를 뽑았다.
수상 기업 중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알토엔대우’, 정수기 ‘한우물정수기’, 비듬샴푸 ‘TS비디샴푸’, 주류 ‘테라’, 커피전문점 ‘커피사피엔스’, 독감백신 ‘플루아릭스테트라’, 비타민영양제 ‘맥스케어 알파&프리미엄 정’ 등 7개 브랜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첫 수상하는 총 31개의 브랜드 역시 다양하다. ‘퍼플스’와 ‘렛츠고리딩’ ‘아이배넷’ ‘산펠레그리노’ ‘영탁막걸리’가 선정됐다. 또 ‘ODE’ ‘생각대로’ ‘해링턴플레이스’ ‘닥터지’ ‘위뷰티’ ‘맥캘란’ ‘아임웰’ ‘해동 텅스텐 논슬립’ ‘삼육아기두유’ 등도 대상을 받게 됐다.
‘2021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대상’ 시상식은 오는 27일 서울 중구 소재 ‘밀레니엄 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