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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문화관광 분야도 혁신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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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IT 시대, 하지만 코로나 대유행 사태로 전 세계는 심각한 마비 상태이다. 이러한 사회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이 청년의 사명이라고 생각하는 케이헤리티지 함슬옹 대표, 그의 역할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함슬옹 대표는 과거 IT, 광고, 문화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고 2019년에는 그의 홍보 감각을 인정받아 인도네시아 국영기 항공사의 한국 GSA 홍보총괄본부장으로 스카웃 되었지만 이내 곧 케이헤리티지를 창업하고 IT 홍보마케팅 분야에 당당히 여성 CEO로 뛰어들었다. 당당함이 돋보이는 함슬옹 대표를 만나보았다.

Q. 디지털 트랜스포테이션 전략을 제안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요?
피자 브랜드 중 제가 참 좋아하는 도미노피자. 이곳의 본사 임직원의 절반 이상이 IT 전문가입니다. 피자 회사인데 이상하죠? 도미노 피자 CEO 리치 앨리슨 마저도 최근 “도미노피자는 피자 기업이 아닌 IT 기업이다.”라고 합니다. 도미노피자는 2008년까지 심각한 경영난을 겪었지만 최근 10년간은 구글, 아마존, 넷플릭스를, 제치고 주가 상승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제가 피자 회사를 예로 들었는데 2030이 열광하는 스타벅스도 마찬가지의 방법으로 크게 성장합니다.

IT 시대를 제대로 파악하고 이를 활용한 것이 이들 브랜드의 성공 전략이었고, 이제는 그 어떤 것도 살아남기 위해서 IT 시대에 맞는 전략과 홍보기획이 생존을 위한 필수요소가 되었습니다. 기업, 정부, 정당할 것 없이 사회의 전 분야가 저희 케이헤리티지 제안하는 컨설팅 서비스의 대상입니다. 그 내용은 단순하면서도, 과감하고, 유머가 가미될 것입니다. IT 시대에서 홍보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것이 저희의 사명입니다.

Q. 새로운 분야에서 기존 컨설팅의 대상을 마주할 때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어떤 조직이든 과거 시스템에서 늘 해왔던 익숙한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특히 홍보 분야는 한 시절을 풍미했던 유명 감독을 섭외하거나, 주로 스타마케팅에서만 답을 찾습니다. 그리고 뻔한 내용을 기획하고 그것을 머릿속 그대로 연출하고 편집하는데 막대한 비용을 투자합니다. 이것은 매체로부터 일방적으로 콘텐츠를 수용해야 했던 과거에는 통했지만, 지금은 이 방식으로는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 없습니다.

기존의 기업이 추구하던 스타마케팅의 1/10 정도의 예산으로, 인디밴드 페스티벌이나 온라인 독서 커뮤니티 매칭서비스를 중장기 프로젝트로 지원하는 것이 고객의 진심을 얻을 것입니다. 조직은 늘 혁신을 주장하고 경쟁에서의 승리를 외치지만 어설픈 혁신 코스프레는 모든 것은 그대로인 채 청바지 입은 꼰대만 수두룩하게 양성합니다. 우리는 이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조하여 소비자나의 마음을 훔칠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환경의 선두에 케이헤리티지가 포지셔닝 할 것입니다.

Q. 정당 정치 분야의 홍보 정책에도 상기 방식이 적합하다고 주장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업이나 문화홍보 이외 국내 정치 분야에도 홍보전략의 IT 시대에 걸맞는 변혁이 찾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애플의 아이폰이나 삼성의 갤럭시는 다단계나 방문 판매를 하지 않고 제품과 홍보에만 주력합니다. 하지만 정당은 여전히 다단계(계파정치), 각종 협회 사무실을 찾아다니는 ‘방판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정책만큼 중요한 것이  IT를 기반으로 한 홍보입니다. 정당에서 필요한 것은 소비자이자 동시에 유권자인 국민에게 참신하게 다가가는 소통 채널의 확대이고 정착화이며,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국민들로 하여금 공감과 클릭을 유도하는 참신한 워딩이 홍보의 핵심이자 생명이라 생각합니다. 그곳에 항상 케이헤리티지가 존재할 것 입니다.

Q. 끝으로 케이헤리티지는 어떤 기업으로 남고 싶으신가요? 각오 한 말씀
저희가 수면 아래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들이 너무 흥미진진해서 프로젝트에 함께 하지 못한 사람들이 질투를 느낄 정도로 재미있는 일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과감하게 융합하는 창의성, 숨김없는 솔직함, 위트, 진심. 이 네 가지가 케이헤리티지의 아이덴티티입니다.

최근 영국의 트레이시 크라우치 장관이 얼마 전 영국의 첫 ‘외로움 장관’이 되었습니다. 정부가 국민의 외로움을 제도적으로도 신경 쓰기 시작한 것입니다. 외로움, 우울증, 자살, 고독사 문제와 같은 어두운 키워드들은 따뜻하게 연결된 네트워크로 풀어가야 할 숙제입니다.

저희 케이헤리티지는 IT 시대에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로 기업과 소비자의 사이, 단체와 개인, 정당과 유권자 등  양자를  따뜻한 온기로 링크 시키는 업무를 진행할 것입니다. 에너지와 지혜, 감성이 풍성한 케이헤리티지를 주목해 주십시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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