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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카다시안, 남편 기행에 지쳤다···이혼 전문 변호사 고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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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카다시안-카니예 웨스트 부부. 로이터=연합뉴스

킴 카다시안-카니예 웨스트 부부. 로이터=연합뉴스

할리우드 스타 부부인 킴 카다시안-카니예 웨스트 부부의 이혼설이 제기됐다. 카다시안이 할리우드 이혼 청부업자로 알려진 유명 변호사를 고용하면서다. 평소 튀는 행동과 말투로 주목을 받았던 카다시안이지만, 자신보다 더한 남편의 기행에 지쳤기 때문이라고 현지 매체들을 분석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는 킴 카다시안이 이혼전문 변호사인 로라 와서를 고용했다고 보도했다.  와서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안젤리나 졸라, 리즈 위더스푼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이혼을 도맡았다.

페이지식스는 “최근 킴은 결혼 반지를 끼지 않았고 카니예 역시 휴가 기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고 따로 자신의 목장에서 홀로 머물렀다”면서 “결별 이유는 카니예 웨스트의 양극성 장애와 잇딴 기행에 카다시안이 지쳤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힙합 가수인 웨스트는 지난해 미국 대선에 출마하는 등 돌발 행보를 이어갔다. 선거 유세 현장에서 그는 ‘아버지가 어릴 적 입양 보내려 했다’‘킴 카다시안과 (첫째 아이를) 낙태를 하려했다’ 등 유세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울었다. 대선 공약으로 ‘아이를 낳으면 100만 달러를 주겠다’고도 했다. 당시 킴 카다시안은 SNS를 통해 “카니에는 양극성 장애가 있다”며 이해를 당부하기도 했다.

킴 카다시안과 칸예웨스트는 지난 2014년 결혼했으며 4명의 아이를 두고 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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