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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소중 책책책 -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중앙일보

입력

2020년은 코로나19·친환경·기후변화 등이 이슈로 떠오르며 과학기술의 발전이 주목받은 한 해였습니다. 앞으로도 과학기술은 포스트 코로나를 이끌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에요. 책으로 확인하며 다가올 미래에 대비해 볼까요.
정리=박소윤 기자 park.soyoon@joongang.co.kr

『십 대를 위한 영화 속 로봇인문학 여행』
전승민 글, 248쪽, 팜파스, 1만3800원

미래에는 자동차가 아니라 로봇을 타고 다닌다고? 생각하는 로봇과 함께 사는 사회가 열린다면? 로봇이 우리의 일자리를 모두 대신하게 될까? 미래 사회의 핵심 기술이 된 로봇은 이미 일상 곳곳에 스며들었다. 사람들은 막연히 로봇은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인간보다 나은 로봇도 탄생할 거라 믿는다. 우리는 로봇에 대해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을까. 이 책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로봇을 통해 로봇 기술의 현재와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생생하게 알려준다. 로봇에 대해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첨단 과학의 흐름을 읽고, 미래 사회를 꿰뚫는 안목도 키울 수 있다. 로봇 영화라는 친근한 매개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과학 기술을 익혀보자. 초등 고학년 이상.

『즐거운 야외 실험실: 야외에서 즐기는 과학 실험』
잭 챌로너 글, 이승택·이재분 옮김, 160쪽, 꿈결, 1만3800원

“야외에서 실험하며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배우자!” 과학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과학 실험’이다. 많은 청소년이 과학 실험은 어렵고 복잡하며, 생활과 동떨어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과학 실험은 과학자들만 하는 것이 아니다. 과학 실험을 통해 우리 주변 모든 것으로부터 과학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에는 실험 과정이 친절한 사진으로 담겨 있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다. 구하기 쉬운 재료로 실험 기구를 만들어 야외 실험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비닐봉지로 연을 만들어 날리며 양력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종이 해시계로 위도와 경도의 원리에 대해 배워 보자. 과학이 얼마나 쉽고 재미있는지 깨달을 수 있다. 초등 고학년 이상.

『사이언스 빌리지: 슬기로운 화학생활』
김병민 글·그림, 256쪽, 동아시아, 2만2000원

화학은 중등교육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배우는 과목이지만, 동시에 많은 청소년의 머리를 지끈거리게 만든다. 화학이라는 말만 들어도 학을 떼게 하는 주된 원흉은 바로 주기율표. 충분한 이해 없이 무턱대고 외우는 주기율표는 재미없고, 어른이 된 후 다시는 화학을 돌아보지 않게 만든다. 그러나 화학은 여느 학문 이상으로 우리의 삶에 맞닿아 있다. 먹고 입고 보고 듣고 만지는 모든 것이 화학의 결과물이다. 화학을 전공한 저자는 아버지의 시선에서 쉽고 친절하게 화학에 관해 설명한다. 직접 그린 섬세하고 예쁜 일러스트가 과학적 배움에 감성을 더한다. 일상생활에서 발견하는 화학의 중요성을 알고 싶다면. 중학생 이상.

『뿐뿐 과학 도감: 우주』
이토 미쓰루 그림, 정인영 옮김, 와타나베 준이치·황정아 감수, 80쪽, 다산어린이, 1만2000원

우리에게 익숙한 태양계 행성부터 아직 밝혀지지 않은 우주의 수수께끼까지, 우주를 이해하고 탐구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다 담았다. 태양계부터 태양계 외의 천체 등을 순서대로 알아나가며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다. 행성의 특징이 잘 담긴 캐릭터를 통해 우주 개념과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도 특징. 캐릭터를 보며 실제 행성의 모습을 상상한 뒤 실물 사진을 찾아보자. 내가 상상한 행성과 실제 모습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며 정보 탐색 능력까지 기를 수 있다. 영화 속에서만 보던 우주여행이 가까운 미래로 성큼 다가온 지금, 신나는 우주여행을 준비할 수 있다. 초등 저학년.

『초록을 품은 환경교과서』
올레 마티스모엔 글, 제니 요르달 그림, 손화수 옮김, 168쪽, 청어람아이, 2만1000원

지구에는 인간뿐 아니라 수많은 동식물이 함께 살아간다. 우리는 살아가는 데 필요한 물과 음식, 공기를 깨끗한 자연에서 얻는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 때문에 자연환경이 파괴되고 있다. 오염된 숲과 바다, 공기로 인해 자연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그리고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저자가 직접 책 속 주인공으로 등장해 열대우림, 바닷속, 유럽과 아메리카 등 곳곳을 누비며 환경 이야기보따리를 푼다. 장마다 관련 내용을 정리하는 퀴즈와 흥미를 더해 주는 숨은그림찾기가 실려 있다. 올레와 제니를 따라 자연과 환경에 대해 재미있게 배우며 지구를 보호하는 일에 동참해 보자. 초등 고학년 이상.

『뜨거운 지구』
애나 클레이본 글, 김선영 옮김, 48쪽, 푸른숲주니어, 1만3000원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기후변화의 원인인 지구온난화, 그리고 ‘지구 환경’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혹독한 기후변화를 전 세계적인 예시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면서, 그 원인이 되는 지구온난화의 원인과 영향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한다. 지구가 따뜻해지는 원리가 무엇인지, 200여 년 전 시작된 인류의 산업혁명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콕 집어 이야기한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국제 사회가 할 일, 우리가 할 일 등으로 세분화해 당장 실행에 옮길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설명을 건넨다. 특히 최신 과학을 동원한 기발한 해결책들을 소개하면서 어린이 독자들을 안심시키고 격려한다. 초등 저학년.

12월 21일자 소중 책책책 당첨자 발표

12월 21일자에 소개한 소년중앙 책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밀린 학생에게는 다른 추천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당첨된 친구들은 책을 읽고 서평을 써서 소년중앙 홈페이지(sojoong.joins.com)의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여러분이 작성한 서평은 소년중앙 지면에 소개합니다.
『엘라와 수상한 산타 마을』 김민지(경기도 분당초 4)
『우주해적이 돌아왔다』 하윤(경기도 불정초 5)
『익스플로러 아카데미 1·2』 임선민(서울 명원초 4)
『마인크래프트: 저주받은 바다로의 항해』 윤성주(서울 묘곡초 6)


소중 책책책을 즐기는 방법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1. 소년중앙 신간 소개 기사를 읽고 이벤트에 응모해 책을 선물 받으세요. 읽고 싶은 책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본인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받을 주소,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면 신청 완료! 소중이 선물한 책을 읽고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서평을 올리면 됩니다. 그다음 되돌아오는 소중 책책책 이벤트에 또다시 응모하세요.
2. 소중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을 소개해 주세요. 눈물 나게 감동적인 책, 배꼽 빠지게 재미난 책이나 도전을 부르는 두꺼운 책도 좋습니다. 형식은 자유! 글·그림·만화·영상 모두 괜찮습니다.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 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3. 작가가 되어 보세요. 머릿속에 맴도는 이야기를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나도 작가다]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재미있는 소설은 소중 온라인 연재가 끝난 뒤 내용을 다듬어 지면에 소개합니다. 혹시 그림에도 자신 있다면 삽화도 그려 보세요. 친구와 함께해 봐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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