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장혜영 "그 어떤 덕담도 다 가짜같은 새해"… 중대재해법 처리 지연 비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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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영 정의당 의원. 장진영 기자

장혜영 정의당 의원. 장진영 기자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그 어떤 덕담도 다 가짜 같은 새해"라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지연과 관련해 거대 양당을 비판했다.

장 의원은 31일 페이스북에 산업재해로 자녀를 잃은 부모들의 단식농성 사진과 함께 "미적대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논의하던 거대양당이 설날과 주말을 꼬박 쉬고 법안 소위를 1월 5일 연다"고 아쉬워했다.

장 의원은 "잔혹한 산재로 자식을 떠나보낸 부모들이 더는 누구도 일하다 죽지 않도록 하는 법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굶어 죽어도 자리를 뜨지 않겠다며 20여일을 단식하고 있다"며 "고요하고 잔인한 새해 연휴가 내일부터 시작된다"고 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 페이스북. 인터넷 캡처

장혜영 정의당 의원 페이스북. 인터넷 캡처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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