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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커 기자가 뽑은 2020년 기사 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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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셔터스톡]

유독 많은 사건이 있었던 2020년입니다. 그만큼 블록체인 산업과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많은 일들이 일어났는데요. 기자가 생각하는 2020년 베스트 기사에는 어떤 사건들이 포함돼 있을까요. 5가지를 뽑아봤습니다.  

#[파커] ‘n번방’ 성범죄가 열어젖힌 디지털 뉴노멀 시대

올 초 암호화폐 산업은 물론이고 한국 사회의 큰 문제로 대두됐던 이슈가 있었습니다. 바로 n번방 사건인데요. 당시 큰 틀은 디지털 성범죄였지만, 자금세탁 용도로 활용됐던 것이 암호화폐로 밝혀져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후 경찰이 가해자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신원 파악에 도움이 됐던 수단 역시 암호화폐로 드러나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죠. 본 기사에는 이러한 암호화폐의 특성을 언급하고, 취재를 통해 익명화폐의 현황을 조명하는 내용이 중점적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성범죄라는 새로운 이슈가 앞으로 사회적으로 어떻게 작용할지에 대한 문제의식도 같이 담아봤습니다.

#[파커] 혼돈의 시장 속에서 비트코인 고래를 만나봤다

비트코인 투자해서 큰 돈 번 사람이 대체 누구야?” 이 궁금증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물론이고 외부 사람들조차 대답을 듣고 싶어하는 주제일텐데요. 필자 역시 궁금해서 꼬리의 꼬리를 물고 커뮤니티에 들어가다가 지인의 도움을 통해 고래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이들의 투자 철학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전망 등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지금 시장 상황에서도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이 인터뷰 안에 담겨있습니다.

#[파커] 디파이 이자 농사 직접 해봤다…그 결과는?

블록체인 산업에서 이용되는 기술이나 암호화폐 시스템이 너무 어렵다는 이야기는 이미 오래된 주제 중 하나입니다. 올해 암호화폐 산업에서 이슈가 된 디파이(DeFi, 탈중앙금융)도 아직까지 그 문제의식에서 자유롭진 못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체험기 하나가 큰 가치를 가질 수도 있을텐데요. 그런 관점에서 당시 이슈가 됐던 이자 농사를 직접해보고 기사를 작성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론으로만 접했던 디파이를 실제로 활용해보고, 해당 산업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필자 개인에게도 기억이 많이 남아 해당 칼럼을 세 번째로 뽑아봤습니다.

#[파커] 직원 논란까지 번진 코스모, 시장 변화 계기될까

탈중앙화. 투명성. 블록체인의 장점을 이야기하면 항상 나오는 특성들입니다. 올해 ‘깜깜이 발행’으로 논란이 됐던 코스모 사건은 이러한 블록체인의 장점이 잘 발휘된 케이스가 아닐까 합니다. 그냥 지나갈 수도 있었던 문제를 블록체인의 투명성을 통해 추적에 성공했고, 그 추적의 주체가 커뮤니티가 됐기 때문이죠. 그런 점에서 코스모 관련 기사는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비트코인이 1800만원 돌파한 까닭은?

마지막 선정 기사는 사실 깊은 내용이 들어가 있지는 않습니다. 쟁글의 리포트를 인용한 기사라서 작성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해당 기사가 필자의 글 가운데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제목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해당 기사를 마지막 선정 기사로 뽑았습니다.   

박상혁 기자 park.sanghyu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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