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30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61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89명보다 76명 적다.
자정까지 집계가 이어져, 3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난다. 최근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1000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전날은 자정까지 361명이 추가돼 최종 집계는 1050명이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209명, 경기 177명, 인천 52명, 부산 43명, 강원 34명, 대구 26명, 울산·충남 각 16명, 경북 9명, 충북 8명, 경남 7명, 전북 6명, 전남 4명, 광주·제주 각 3명이다. 대전과 세종에서는 현재까지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613명 중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438명(71.5%), 비수도권이 175명(28.5%)이다.
이달 2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985명→1241명→1132명→970명→807명→1045명→1050명이다.
25일 124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다소 가라앉는 추세지만 여전히 1000명 안팎을 맴돌고 있다. 영국에서 생긴 변이 바이러스도 앞으로 확산세에 중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