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폐이식 성공

중앙일보

입력

성대 의대 삼성서울병원은 장기 이식 가운데 생존율이 가장 낮은 폐 이식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장기이식센터 김관민 교수팀은 폐 평활근 이상 증식으로 호흡곤란이 생긴 전모(42.여) 씨에게 지난달 3일 뇌사자의 폐를 이식한 결과 35일이 지난 5월7일까지 합병증 없이 좋은 경과를 보여 퇴원시켰다고 발표했다.

김교수는 "폐 이식은 감염률과 면역거부 반응이 높아 수술후 6개월이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며 "이 고비만 넘기면 장기 생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폐 이식은 1996년 영동세브란스에서 처음 시도한 이후 지금까지 10여 차례만 시술됐을 뿐이다. 02-3410-3487.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