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관·개관 반복 구립도서관? 서울 마포구 ‘비대면’ 서비스 인기몰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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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구립도서관이 휴관과 개관을 반복하며 정상적인 독서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발굴,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구의 각종 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긍정적 반응 뿐 아니라 외부기관의 수상도 이어졌다.

마포중앙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중앙도서관이 공동 주최한 제14회 도서관 혁신 아이디어 및 우수 현장사례 공모에서 ‘도서관, 코로나를 넘어 뉴 노멀을 꿈꾸다: 마포중앙도서관의 언택트 서비스’ 운영 사례로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마포구립서강도서관은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2020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한국도서관협회장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 마포중앙도서관은 온라인 정보제공 서비스를 통해, 검증된 코로나 정보를 알려주는 ‘팩트체크, 코로나19 정보’와 사서가 구성한 온라인 참고정보원 ‘문방도(문 닫고 방 안에서 즐기는 도서관)’를 운영했으며, 대학, 극단, 지역 내 학교 등과 협력한 인문학 강좌 및 평화통일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구가 자체 개발한 온라인 등교 맞춤 단기형 ‘4C(Creativity, Critical Thinking, Communication, Collaboration)교육’ 콘텐츠의 경우 8개 지역 중학교에 104회 제공되며, 총 1만8006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마포구립서강도서관은 코로나19 팬데믹을 주제로 선정해 재생 가능한 친환경 홍보물을 제작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실천인증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앎’과 ‘삶’을 하나로 일치시키도록 돕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행사 및 사업의 현장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주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7개의 비대면 플랫폼을 도서관 각각의 사업 성격에 맞춰 활용해 참여자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올해는 비대면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도서관 이용자들의 전자책 대출이 증가하고, 온라인 서비스 및 사서에 대한 기대감이 향상되는 등 도서관의 역할이 재조명된 한 해라고 본다”라며 “구가 제공하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를 더욱 체계화하여 향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구민이 만족하는 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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