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헌재 가처분신청 '신속 결정 요망' 추가 서면 제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임현동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임현동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측 이완규 변호사는 11일 헌법재판소에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론을 신속히 내달라는 요청을 담은 추가 서면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총장 측은 지난 4일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와 징계위원 지명을 모두 법무부 장관이 하도록 규정한 검사징계법에 대한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윤 총장 측이 제기한 해당 사건은 지난 9일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에 회부됐다. 이에 따라 전원재판부가 심리에 착수하긴 했으나, 윤 총장에 대한 징계 결과가 나오기 전 헌법재판소에서 징계위원회의 절차적 문제를 속히 검토해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한편 윤 총장의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지난 10일 열렸지만 불공정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징계위원들이 친정권 성향이거나 추미애 장관 라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편향성' 논란을 빚기도 했다. 징계위원회는 전날 결론을 내리지 못해 오는 15일 다시 열기로 했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