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지지율 윤석열 28%, 이낙연은 3위…부산시장 적합도 박형준·이언주 1·2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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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야권 후보인 박형준 동아대 교수와 이언주 전 의원이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대선주자 선호도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6~7일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808명에게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 중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소속 박 교수가 18.6%로 1위였다. 같은 당 이 전 의원은 13.6%로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3.4%포인트) 내 2위였다. 3위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거론되는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으로 12.3%, 이어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11.9%, 김해영 전 민주당 의원 5.5%, 국민의힘 소속 이진복 전 의원 4.4% 등이다. “정부·여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야당 지지론이 56.6%였고,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여당을 지지한다”는 의견은 32.3%였다. 정당 지지도도 국민의힘(44.7%)이 민주당(25.8%)을 크게 앞섰다.

한편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1위를 달린 여론조사 결과가 9일 잇따라 공개됐다. 리얼미터가 국민일보 의뢰로 7~8일 전국의 남녀 1000명에게 실시한 조사에서 윤 총장은 25.8%를,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는 20.2%를 기록했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5일부터 사흘간 1002명(응답률 6.3%)에게 물은 조사에서도 윤 총장(28.2%)이 1위였고, 이 지사(21.3%)와 이 대표(18%)순이었다. 한 달 전 조사보다 윤 총장은 3.5%포인트, 이 지사는 2.9%포인트 올랐지만 이 대표는 4.2%포인트 하락했다.(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