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제 0.31점차... 더 치열해진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경쟁

중앙일보

입력

고진영. [AFP=연합뉴스]

고진영. [AFP=연합뉴스]

김세영. [AFP=연합뉴스]

김세영. [AFP=연합뉴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경쟁이 치열해졌다. 세계 1위 고진영(25)과 2위 김세영(27)의 격차는 더 줄어들었다. 세계 10위였던 김효주(25)는 한 계단 상승해 박성현(27)과 자리를 맞바꿨다.

8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고진영(25)은 랭킹 포인트 7.69점을 기록해 1위를 그대로 지켰다. 그러나 2위 김세영의 랭킹 포인트(7.38점) 차이는 0.31점 차로 줄었다. 지난 주엔 고진영의 랭킹 포인트가 7.79점이었는데, 7일 끝난 발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을 5위로 마친 뒤에 점수가 다소 낮아졌다. 10일부터 열리는 제75회 US여자오픈에 둘은 나란히 출전한다. 이 결과에 따라 세계 랭킹 1위 경쟁이 어떻게 펼쳐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

발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박인비(32)가 5위를 그대로 지킨 가운데, 세계 9위와 10위도 바뀌었다. 김효주가 4.90점을 기록해 4.89점의 박성현을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박성현은 10위에 랭크됐다. US여자오픈에 김효주는 불참하는 반면, 박성현은 나선다. 이 랭킹이 다음 주에 어떻게 될 지도 두고봐야 한다. 11~20위에 랭크된 한국 선수는 이정은6(12위), 유소연(14위), 유해란(17위), 장하나(18위), 허미정(20위)이었다.

세계 톱10에 한국 선수가 5명 포진한 가운데, 넬리 코다(미국)가 3위, 대니엘 강(미국)이 4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6위,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7위, 이민지(호주)가 8위에 자리했다. 발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우승한 안젤라 스탠퍼드(미국)는 79위에서 33계단 오른 46위에 올랐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