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골프가 글로벌 미디어 그룹인 디스커버리골프와 합작 회사를 만든다. 채널 운영사인 JTBC플러스는 7일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양사는 2021년에 국내에 합작회사를 출범시킨다.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를 비롯한 전 세계 주요 투어 중계권을 가진 JTBC골프와 디스커버리골프의 합작은 골프 중계시장의 ‘빅뱅’이다. 디스커버리골프는 2018년 PGA 투어와 계약한 뒤 2019년 1월부터 전 세계 200개국에 PGA 투어가 제공하는 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골프TV를 운영하고 있다.
JTBC골프도 합작 회사 설립 취지에 맞춰 채널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한다. 또 합작사를 통해 국내 투어의 해외 중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JTBC플러스 홍성완 총괄사장은 “디스커버리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사업 노하우와 JTBC골프의 역량을 더해 대한민국 골프의 영향력을 전 세계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