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주근깨 제거로 피부미인이 되자

중앙일보

입력

얼마전 레이저로 주근깨를 제거한 K양은 이십년에 가까운 콤플렉스가 사라졌다며 너무 기뻐했다.

이렇게 쉽게 없앨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보다 일찍 제거했을 텐데 라고 하였다.

◇ 봄 여름에 더 많아져

주근깨라고 하는 것은 유전적 및 체질적 소인으로 대개 초등학교 연령층에서부터 생기는 경우가 많아, 젊은 환자 중에서도 주근깨 때문에 고민해서 내원하는 사람들은 오랜 기간을 이 때문에 콤플렉스를 가졌던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주근깨는 동양인보다 피부가 흰 서양인에게 얼굴 뿐만 아니라 목, 어깨, 팔 등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무수히 많은데, 오히려 서양인들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경향이다.

또한 일광노출에 예민하여 봄여름에는 더 많아지고 진하게 보이다가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아주 옅어져 신경이 덜 쓰이게 된다.

주근깨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크게 화학적 박피술과 색소레이저를 이용한 제거시술이 있는데, 색소레이저 시술이 재발가능성도 적고 회복기간도 짧아 보다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이 레이저는 주근깨의 검은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정상피부에는 아무런 자극이나 다른 흉터없이 주근깨만을 제거할 수 있다.

시술 후 이틀동안은 물을 대지 말아야 하며, 그동안 주근깨 부위에 생긴 까만 딱지는 5일에서 일주일이면 저절로 떨어지게 되는데, 중요한 것은 보기싫다고 하여 손으로 잡아뜯는 행동은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 외출하기 30분전에 자외선 차단제 발라야

딱지가 떨어진 자리는 약간 핑크빛이나 흰색이 돌다가 차차 정상피부색으로 돌아오게 되며, 이후로는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것을 가능하면 피하고, 외출하기 전 30분에서 1시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을 잊지 않는다.

UVA와 UVB가 모두 차단되며, 평상시보다 높은 지수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것이 요망된다.

◇ 깨끗한 피부 자신감 회복에 기여

잡티없이 깨끗한 피부는 인생을 아름답고 자신감있게 바꿔준다. 이렇게 주근깨를 레이저로 간편히 제거하고 나면, 화장을 두껍게 할 필요도 없고, 대낮에 햇빛 아래에서 다른 사람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할 것도 없다.

올겨울이 가기전에 주근깨와 같이 얼굴에 보기싫은 색소들을 레이저로 간편히 제거하고 며칠간만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다면, 올봄에는 피부미인에 성큼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문의전화 02-922-3723] http://www.duoclin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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