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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나누는 기업] 비즈파트너와 기술 공동개발, 현장 적용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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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지난 4월 인천 ‘부평 SK뷰 해모로’ 현장에 국내 최초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친환경 현장사무실을 설치했다. 이용이 끝난 후에도 재활용할 수 있어 폐자재 발생을 70~80%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 SK건설]

SK건설은 지난 4월 인천 ‘부평 SK뷰 해모로’ 현장에 국내 최초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친환경 현장사무실을 설치했다. 이용이 끝난 후에도 재활용할 수 있어 폐자재 발생을 70~80%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 SK건설]

 SK건설은 스마트건축 기술인 OSC(Off-Site Construction·탈현장화) 기술을 현장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OSC는 비즈파트너(Biz-Partner)와 건설 기술 상생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공동 개발한 기술이다.

SK건설

 SK건설은 강재 구조물 제작·시공 전문업체인 아이앤티엔지니어링과 현장결합형 강재엘리베이터 피트를 공동으로 개발해 현장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강재엘리베이터 피트는 엘리베이터가 낙하할 경우를 대비해 통로 가장 아래에 설치하는 완충 공간을 의미한다. 현장결합형 강재엘리베이터 피트는 기존 자재 운반 시 크기에 대한 제약을 해결한 공법이다.

 SK건설은 모듈러 제작·시공 전문업체인 유창이앤씨와 지난 2월 상생·기술협력 협약 이후 건설현장에서 3R(Reduce·Reuse·Recycling)을 본격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모듈러 공법은 주요 공정이 외부 공장에서 진행돼 현장 내 소음·분진 공해, 날씨 악화로 인한 공사 지연 등이 발생하지 않고, 향후 모듈을 재활용할 수도 있어 폐자재 발생을 70~80%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국내 최초 친환경 모듈러 현장사무실을 ‘부평 SK뷰 해모로’에 설치했다. 현재 ‘평택역 SK뷰’와 ‘기흥 ICT 밸리 SK V1’의 건물 옥탑 구조물에도 적용하며 모듈러 공법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SK건설은 PC(Precast Concrete) 제조·시공 전문업체인 까뮤이앤씨, 토공 전문업체인 장평건설과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롯데건설-이지파트너-포스코와 공동으로 ‘이종강종합성엄지말뚝’을 개발해 현장 적용을 앞두고 있다.

 지진에 대한 시공 설계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내진성능평가 및 감쇠장치 제조 전문업체인 한국방재기술과 부재별 철근의 최적화 배근을 통해 현장 시공성을 개선하고, 공동주택에 감쇠장치 적용 및 성능설계 실시로 지진에 대한 안정성을 강화한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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