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갈까말까]토요일 영하권까지 더 추워진다…일요일 전국에 비

20일 오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교정에서 떨어진 낙엽의 색이 더욱 짙어지며 초겨울 정취가 느껴지고 있다. 연합뉴스

밤사이에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21일 오전에 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2일에는 추위는 한풀 꺾이겠지만,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토요일-아침에 영하로 뚝…두꺼운 옷 필수

20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잔뜩 움츠린 채 출근하고 있다. 뉴스1

토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더욱 떨어져 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의 영하권 추위를 보이겠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상 1도, 대전 0도, 경기 파주 영하 5도 등 -5~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에는 기온이 다소 오르면서 서울 12도 등 11~17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인해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일요일-흐리고 비…오후에 그쳐요

19일 서울 종로구에서 불어난 물 위로 낙엽이 떠내려가고 있다. 뉴스1

일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아침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낮에 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한편, 강원 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서는 새벽에 내리는 비 또는 눈으로 인해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등 3~12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등 9~15도를 기록하겠다. 기온은 전날보다 오르겠지만, 비가 그친 뒤부터 다시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