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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조리 죽·수프 매출 2배로, 롯데마트 “전 매장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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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소비자가 롯데마트의 즉석조리식품 매장 ‘차리다, 식탁’에서 장을 보고 있다. [사진 롯데쇼핑]

소비자가 롯데마트의 즉석조리식품 매장 ‘차리다, 식탁’에서 장을 보고 있다. [사진 롯데쇼핑]

롯데마트는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점에서 새롭게 바꾼 ‘차리다, 식탁’을 선보였다. 이곳에선 샐러드와 죽·수프 관련 제품을 확대했다. ‘차리다, 식탁’은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즉석조리식품 매장의 브랜드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죽·수프의 매출은 전년보다 90% 증가했다.

제철음식 ‘차리다, 식탁’ 브랜드 #건강한 먹거리로 소비자에 인기

롯데마트는 이달 안에 서울 노원구 중계점과 송파구 월드타워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점에도 ‘차리다, 식탁’을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에는 전국 모든 지점으로 확대한다.

롯데마트 잠실점의 ‘차리다, 식탁’은 1년을 여섯 구간으로 나눠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식을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에서 선보인 메뉴 중 ‘문어폰즈 샐러드’는 문어와 유자를 활용한 한식 샐러드다. 전문 요리사와 상품기획자가 3개월간 메뉴 개발에 공을 들였다고 한다. 유자의 주산지인 전남 고흥도 여러 차례 방문했다. 지역 주민들이 유자 초고추장에 문어를 찍어 먹는 것에 착안했다고 롯데마트는 소개했다. 녹두와 새우를 조합한 ‘청포묵 샐러드’와 연근·감자·당근·버섯을 활용한 ‘버섯 샐러드’도 있다. 죽 종류로는 ‘낙지 김치죽’과 ‘누룽지 삼계죽’ 등을 개발했다. 단호박과 당근을 배합한 ‘당근호박 스프’도 내놨다.

롯데마트는 지난 3월 가정간편식과 즉석조리식품의 개발을 강화하는 ‘밀(Meal) 혁신’을 선포했다. 전문 요리사와 식품 연구원, 브랜드 매니저로 구성한 ‘푸드이노베이션센터(FIC)’를 신설했다. ‘집밥의 완전한 대체’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면서 마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집에서 외식 메뉴를 먹을 수 있도록 관련 제품을 연구 중이다.

류경우 롯데마트 밀혁신부문장은 “‘차리다, 식탁’을 통해 대형마트 조리 코너에서도 제철 원재료를 활용한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건강한 먹거리를 제안하면서 ‘집밥의 완전한 대체’에 한 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송 요리 프로그램 등에서 인기를 끌었던 강레오 셰프는 지난 2월 롯데마트 FIC 초대 센터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치킨과 초밥 중심인 대형마트 즉석조리 코너를 ‘집밥의 본질’에 집중한 매장으로 바꿔나가고 있다”며 “건강한 산지 식재료로 만든 간편식도 훌륭하다는 것을 소비자가 느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정원 기자 bae.jung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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