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中 할빈의대부속 인민병원 교수 3인 연수 실시

중앙일보

입력

중국 계서시 할빈의대부속 인민병원 교수 3인이 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崔壹鏞)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3시 30분 제2회의실에는 함준수 부원장을 비롯한 김경수, 임현철, 배상철 교수들이 참석해 이들 연수단을 환영했으며, 심장내과, 진단방사선과, 류마티스내과의 연수과정에 대한 설명과 병원 안내가 이어졌다.

인민병원과는 지난 5월 협력병원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들 교수들은 본원의 초청으로 입국해 한 달 동안 머무르며 본원의 선진의술을 익히게 된다.
송리영(여, 66년생) 교수와 김호선(남, 65년생) 교수는 15일간의 연수기간동안 각각 송 교수는 김경수 교수에게 관혈적 심혈관중재술·관상동맥조영술·심장초음파 등에 대해, 김 교수는 임현철 교수에게 초음파영상진단과 간암의 고주파 열치료 등에 대해서 연수받게 된다. 또한 백조영(남, 64년생) 교수는 한 달 동안 배상철 교수에게 류마티스관절염을 비롯한 류마티스내과의 여러 분야에 대해 연수받게 될 예정이다.

인민병원 김호선 교수는 "본원에 지난 5월 한양대병원 의료진이 직접 방문해 최신 지견을 선보여 이들 분야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으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한양대병원의 선진의술을 배워 본원에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함준수 부원장은 "본원은 72년 개설이래 다양한 임상경험의 축척과 수많은 교육과 연구 등 학술활동을 통해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지속적인 해외교류를 통해 국제적인 학술교류를 적극적으로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