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강릉서 20대 근로자, 자재 운반 컨베이어벨트에 팔 끼어 숨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뉴스1

뉴스1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인근의 한 모래·자갈 채취 공장에서 근무하는 20대 근로자가 자재 운반용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숨졌다.

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후 7시 20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인근의 한 모래·자갈 재취 공장에서 근무하는 A(29)씨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 당시 동료는 "A씨의 왼쪽 팔이 컨베이어벨트에 완전히 끼어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퇴근 후 컨베이어벨트를 점검하던 중 변을 당했다.

경찰은 현장 근무자와 안전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