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경제학상에 美 로버트 앵글·英 클라이브 그레인저 공동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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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의 계량경제학자들이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스웨덴 왕립 과학 아카데미는 8일 경제의 시계열(時系列)을 위해 통계적 방법을 활용한 공로를 인정해 미국의 로버트 엥글(60) 뉴욕대 교수와 영국 출신의 클라이브 그레인저(69) 캘리포니아대(샌디에이고) 교수를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 경제학상은 1999년 이후 5년 연속 미국에 돌아갔다. 68년 노벨 경제학상이 제정된 이후 수상자 54명 중 37명이 미국인이다.

엥글 교수는 42년 뉴욕 시러큐스에서 태어났으며 코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레인저 교수는 34년 영국 웨일스 지방의 스완시에서 태어났으며 노팅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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