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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1년째 ‘세계 최고 경쟁력 철강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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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7일 WSD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7일 WSD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

포스코는 미국의 철강산업 정보 업체인 ‘월드 스틸 다이내믹스(WSD)’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서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는 “코로나19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원가 절감 노력을 인정받아 종합 1위를 올랐다”며 “‘기업 시민’이란 경영이념의 실천을 통해 안전·환경 부문에서 성과를 낸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미 WSD가 기술력·환경 종합평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WSD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포스트 코로나 메가트렌드와 철강산업’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WSD는 매년 뉴욕에서 ‘철강산업 전략 콘퍼런스’를 여는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최 회장은 미래 철강산업이 ‘뉴 모빌리티(이동수단)’를 비롯해 도시화·디지털·탈탄소·탈글로벌화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철강업계를 대상으로 ‘그린 스틸(친환경 철강) 이니셔티브’ 추진도 제안했다. 최 회장은 “(철강 생산을 위한) 공정상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철강 공정 부산물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수소 (에너지)에 기반을 둔 탈탄소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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