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정보센터 9개 언어 통역시스템 구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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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월드컵 대회기간에 외국인 응급환자의 응급처치 상담과 병원 안내를 위해 12개 응급의료정보센터에 9개 외국어 통역시스템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통역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외부 통역센터와 응급의료정보센터를 연결시켜 외국인환자와 통역요원, 상담요원 3자간 통화를 가능하게 하는 방식이다.

통역이 가능한 언어는 영어, 일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기본 7개이며 월드컵 기간에는 폴란드어와 포르투갈어가 추가된다.

복지부는 또 응급실을 찾은 외국인 응급환자의 통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응급진료에 사용되는 400여개 필수 질문과 답변 내용을 5개 외국어로 번역한 진료보고서를 발간, 전국 375개 응급의료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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