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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025년까지 10조 투자·일자리 15만개 창출"

중앙일보

입력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우리나라 최초의 스마트시티인 인천시 연수구 G타워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연계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보고대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우리나라 최초의 스마트시티인 인천시 연수구 G타워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연계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보고대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이 22일 "2025년까지 '스마트시티' 사업에 10조원을 투자하고 15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천광역시 송도G타워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방문해 한국판 뉴딜의 대표과제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하며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더 잘살기 위해 도시를 끊임없이 발전시켜왔고, 이제는 미래도시의 수요에 맞춰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로 도시를 하나로 연결하면 방역, 안전, 교통, 돌봄, 의료와 같은 생활환경과 공공서비스의 질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특히 "집중호우와 태풍 같은 자연재해도 도시 인프라를 고도화함으로써 더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에너지를 절약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도 '스마트시티'는 피할 수 없는 도시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한국판 뉴딜로 세계 최고의 '스마트 시티' 국가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마트시티'는 CCTV와 센서에 수집된 도시 데이터를 활용해 지능형 도시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K-방역에도 '스마트시티' 기술이 큰 역할을 했다. 도시 빅데이터 분석기술과 CCTV는 역학조사 시스템에 활용돼 확진자 동선 파악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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