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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올해도 열기 넘친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 수상 마을 우수 사례 공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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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을 수상한 경관·환경 분야 금상의 보은군 구병마을 전경(위 사진)과 문화·복지 분야 금상을 받은 보령시 성주4리마을의 폐광문화축제 장면.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관·환경 분야 금상의 보은군 구병마을 전경(위 사진)과 문화·복지 분야 금상을 받은 보령시 성주4리마을의 폐광문화축제 장면.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2014년 시작해 7회를 맞이한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가 ‘함께 만들어요, 행복한 우리 농촌’이라는 슬로건 아래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 등 마을만들기 3개 분야와 ‘농촌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 ‘농촌빈집·유휴시설활용 우수사례’ 등 농촌만들기 2개 분야로 진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어촌공사·중앙일보 공동주관으로 개최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지난달 24일 대전에서 열린 올해 콘테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감안해 방역기준에 맞춰 행사장을 3곳으로 분산하고, 20~50명 이내로 참여하도록 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2단계)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98개 시·군에서 2108개 팀 중 각 도의 예선과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된 28개 팀이 참여했으며, 전문심사단 15명과 국민심사단 6명이 분야별 심사를 진행해 수상팀을 선정했다.

참가 마을 중 경관·환경 분야의 현장평가와 발표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충북 보은군 구병마을이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남 사천시 우천바리안마을(소득·체험), 충남 보령시 성주4리마을(문화·복지), 충북 제천시 백운면(농촌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경기 평택시 서탄면 웃다리문화촌(농촌빈집·유휴시설활용 우수사례)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을별 홍보 동영상을 유튜브에 사전 공개하고 관심 있는 마을에 문자투표를 실시, 2만6288명의 투표를 반영해 가점을 부여했다. 최수명 심사위원장(전남대 교수)은 “올해는 마을만들기 분야에서 디테일이 충실해졌으며, 농촌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 및 농촌빈집·유휴시설활용 우수사례 분야가 추가돼 콘테스트의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송태복 지역개발과장은 “앞으로도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 전국의 농촌마을 주민과 지자체가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연말까지 행복농촌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성공 비법 등을 담은 수상 마을 사례집을 배포하는 등 우수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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