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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가상현실로 만나는 화장품의 모든 것…온라인 엑스포 오픈

중앙일보

입력

충북도가 오송화장품바이오뷰티산업엑스포 홈페이지에 K뷰티 홍보관을 3D 가상현실로 만들었다. [사진 뷰티엑스포 홈페이지]

충북도가 오송화장품바이오뷰티산업엑스포 홈페이지에 K뷰티 홍보관을 3D 가상현실로 만들었다. [사진 뷰티엑스포 홈페이지]

국내 화장품 기업의 수출 판로를 열어줄 화장품 관련 국제 박람회가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열린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이 화상으로 진행되며, 기업·제품 홍보도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충북도, 20일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개막 #바이어 240명 온라인으로 700회 화상 상담 #홈페이지서 화장품 기업·제품 정보 한 눈에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0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청주시와 공동 주최하는 엑스포는 국내 화장품 생산 업체가 청주 오송역에 모여 해외 바이어들과 백화점·홈쇼핑 MD(상품기획자)에게 최신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 행사가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화장품 수출 전문 엑스포답게 행사 기간 중 바이어 240여명이 온라인을 통해 수출계약 등을 맺게 된다. 비즈니스 화상 상담은 700회가 진행된다. 원활한 상담을 돕기 위해 코트라 등 6개 기관에서 통역사를 지원한다.

 엑스포 홈페이지는 기존 오프라인 행사장을 온라인으로 그대로 옮겨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송역 로비를 3D 가상현실로 만든 K뷰티 홍보관 이곳저곳을 돌며 충북의 화장품 산업과 LG생활건강, 잇츠한불 등 주요기업 정보와 제품을 둘러볼 수 있다.

2020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사진 충북도]

2020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사진 충북도]

 온라인 전시관 코너에는 참가 기업 152곳과 참여제품 513개의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수 있도록 꾸며졌다. 관심 기업을 클릭하면 해당 기업의 홈페이지로 연결돼 궁금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다. 뷰티 관련학과 학생들이 미리 사용해본 제품사용 후기를 본 후 클릭 한 번으로 제품구매도 할 수 있다. 50개 기업은 10~50% 할인 또는 1+1행사를 실시한다.

 연예인 유튜버인 전효성을 포함해 미현, 셈니, 아우라M, 귄펭, 윤터터 등 6명의 유명 유튜버가 참가기업 제품을 시연하는 뷰티스튜디오도 운영된다. 이곳에선 뷰티라이프의 트랜드 변화와 직장인, 남성, 주부, 청소년 대상 맞춤형 정보가 제공된다. 영상은 20일부터 24일까지 날짜별로 오전 11시에 엑스포 홈페이지에 1개씩 업로드된다.

 국내외 전문강사 18명이 화장품 뷰티 트랜드를 설명하는 E-컨퍼런스도 운영된다. 경품 이벤트는 홈페이지 내 ‘뷰티스탬프 랠리’, ‘오송OX퀴즈’, ‘신규회원가입 이벤트’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2200명에게 1~5만원 상당의 화장품 뷰티박스와 4000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올해 8번째인 화장품엑스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장품 기업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주=최종권 기자 choig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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