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들 中어린이들에 매월 심장병수술

중앙일보

입력

한국의 병원들이 이달부터 15세 이하의 중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선천성 심장병 수술을 매월 무료로 실시한다고 병원 관계자들이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1차로 허베이성(河北省) 딩저우(定州)시의 즈페이(支飛.여.8세)양과양위밍(楊玉明.5세.남)군이 22일 한국으로 가서 전북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는다.

중국 어린이들에 대한 심장병 수술에 무료 의술을 제공하기로 한 한국 병원들은전북대학병원 이외에 세브란스병원, 조선대병원도 포함돼 있다.

한.중 합작병원인 중국 베이징(北京) 소재 '베이징성건병원'과 이번 사업 후원기업인 중국의 '삼진그룹'(三進集團)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중국 각 성, 자치구,시 등에서 30여건의 어린이 심장병 수술을 의뢰받았으며 국내 병원들에서 수술을 받도록 주선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이상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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