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대만 시장정보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3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이 6205만여 대로 집계돼 분기별 출하량 기준 사상 최대치라고 밝혔다. 직전 분기 대비 38.8%, 전년 동기 대비 12.9% 늘어난 수치다. 트렌드포스는 코로나19로 미뤄졌던 1분기 출하 일정 재조정과 북미 시장의 수요 증가, 3분기 호황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3분기 TV 출하량은 삼성전자가 1420만여 대로 1위, LG전자가 794만대로 2위였다.